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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TOP 10

by 너스J 2025. 7. 16.

“좋다고 해서 따라 했는데, 왜 효과가 없지?”

우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보에 귀 기울입니다. 하지만 그 정보가 이미 바뀐 사실이거나, 오해에서 시작된 오래된 상식일 수도 있습니다.
의학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과거에 통했던 방식이 이제는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잘못된 건강 상식 10가지를 최신 의학 지식과 생활 속 사례를 통해 바로잡아 드립니다.
“예전에 그랬잖아”라는 말보다, “지금은 이렇게 바뀌었다”는 정보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진짜 건강관리의 시작입니다.

의문이 있는 소년 사진

1. 공복 유산소 운동이 지방을 더 태운다?

공복 유산소는 체지방을 잘 태운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이론은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 운동하면 지방을 더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초기 연구에서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복 상태에서의 에너지 저하로 인해 운동 지속 시간이 짧아지고, 지방 연소 효율도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의사 한 마디:
“운동은 ‘얼마나 오래, 꾸준히’가 중요합니다. 공복으로 체력이 떨어져 운동을 일찍 끝낸다면 오히려 효과는 줄어듭니다.”

특히 저혈당 증상이 있거나 근손실을 피해야 하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는 공복 운동이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2. 하루 2리터 물은 꼭 마셔야 한다?

‘하루 2리터 물 마시기’는 건강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 기준은 아닙니다.
체중, 신장 기능, 땀 배출량, 식이습관 등에 따라 개인의 수분 필요량은 달라집니다.

또한 과도한 수분 섭취는 저나트륨혈증(물 중독)을 유발해 어지럼증, 부종, 혼란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갈증을 느끼기 전 가볍게 물을 마시는 습관과, 소변 색을 기준으로 수분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3. 운동은 매일 해야 좋다?

매일 운동을 해야 건강해진다는 믿음도 현대 운동 생리학에서는 재검토되고 있습니다.
운동 후 회복 시간은 신체 자극 이후 근육 재생과 면역 회복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전문가 팁:
“운동은 지속성이 중요하지만, ‘하루 쉬는 날’도 루틴의 일부로 봐야 합니다. 회복 없이 무작정 하는 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운동은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 강도 조절이 된 형태로 실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밤 10시 이후에 먹으면 무조건 살찐다?

‘야식=살찜’이라는 공식은 아직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양학에서는 시간보다 총 섭취량과 식사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즉, 저녁 9시에 단백질 위주의 가벼운 식사를 한 사람과 저녁 6시에 라면+과자를 먹은 사람 중, 누가 더 살이 찔지는 분명합니다.

또한 각자의 생활 패턴(수면 시간, 활동 시간)을 고려해야 하며, 야식보다는 과식과 자극적인 음식이 문제입니다.

5. 비타민 C는 많이 먹을수록 좋다?

비타민 C는 면역력과 항산화에 도움이 되지만,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 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 약 100mg이며, 대부분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 가능합니다.

오히려 2000mg 이상 장기간 복용 시 복통, 설사, 신장 결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 하면 안 된다?

스트레칭도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합니다.
운동 전에는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는 동적 스트레칭, 운동 후에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정적 스트레칭이 추천됩니다.

예시:
- 운동 전: 다리 흔들기, 런지 워킹, 팔 돌리기
- 운동 후: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눌러주기

7. 달걀은 콜레스테롤 덩어리다?

달걀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음식 속 콜레스테롤이 혈중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최신 연구 결과입니다.

오히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가 혈관 건강에 더 치명적입니다.
달걀은 단백질, 루테인, 비타민 D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한 사람은 하루 1~2개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8. 탄수화물은 무조건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은 무조건 줄이기보다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설탕)은 줄이되,
복합 탄수화물(현미, 귀리, 고구마, 콩 등)은 에너지원과 장 건강 유지에 필수입니다.

특히 두뇌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은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9. 단백질은 운동선수만 많이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 회복뿐 아니라 면역세포 생성, 상처 치유, 호르몬 생성, 체력 유지 등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노년층, 수술 회복기, 만성질환자일수록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며, 체중 1kg당 1~1.2g 수준으로 맞춰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10. 소금은 무조건 나쁘다?

나트륨은 과도할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저염식만 고수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과 어지럼증, 탈진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대 의학은 ‘나트륨 줄이기’보다 ‘칼륨 늘리기’에 집중하며, 나트륨-칼륨 균형을 건강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결론: 과학은 진화하고, 상식도 바뀐다

우리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믿고 따르는 정보들,
시간이 지났다면 한번쯤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는 “예전에는 맞았던 말”보다 “지금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라는 사실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 내 건강 습관이 낡은 정보에 갇혀 있지 않은지 점검해보세요.
✔ 오늘부터라도 최신 의학 정보로 내 몸을 더 잘 이해하고 돌보는 건강관리
를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